5-2-20. ***나의 그대가 들려준 고백...-o-;;
 

제    목 :***나의 그대가 들려준 고백...-o-;;
게 시 자 :kch345(최광복)               게시번호 :269
게 시 일 :00/06/02 13:10:41            수 정 일 :00/05/08 18:38:59
크    기 :4.1K                         조회횟수 :39368

저는 대학교 2학년의 여대생임다. cc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보다 5살이나 많지만 그런만큼 얼마나 자상한지..^ㅇ^ 저는 즐건 나날을 보내고 있었져~~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풀밭에 가서 앉았슴다. 저는 오빠의 무릎을 베고 편하게 누웠져. 아~~조오타아~*^^* "오빠, 잼난 얘기 해줘~~" 제 부탁에 오빠는 생각하려는 듯 하늘을 잠시 올려다 보더니 조용히 미소지으며 얘기했슴다. "이 얘기는 안해줄까 했는데--너가 듣고 싶으면 해주구~듣고 싶어?" "...무슨 얘긴데..?" "나 군대 갔다 오기 전에 있었던 일이야.." (당시 만난지 1년 가량 되었었지만, 전 솔직히 1년전까지 지나온 오빠의 과거를 잘 모르고 있었슴다 . 궁금해 지는게 당연하져.) "움...해줘봐.." "이 얘기 듣고 기분 나빠하면 안돼? 어차피 다 지난 일인걸.." -.-+++"아라써." "으음..그게 언제더라..오빠 군대 들어가기 얼마 전에 오빠 선배 중 한명이 소개팅을 시켜줬었어.. (--;;;소개팅이라고라..음..) "난 별로 하기 싫었는데 자꾸 나가보라고 나가보라고 해서 그냥 가봤거덩- 근데 만나서 보니까 그 여자도 사실 별로 오기 싫었대는 거야. 그래서 그럼 맥주나 한잔 하고 얘기하다 가져-그랬어,.. (그래 그래야지..근데...?) "근데 이여자가 좀 이상한거야. 막 맥주를 막 마시더니 또 시키고 또 자기혼자 막 마시고 그러는거야. (뭐 그런게 다 있어...) "그래서 나는, 아-술을 좋아하나부다 하고 같이 좀 얘기하고 그랬는데-아니 집에 갈때가 되니까 이 여자가 막 술이 떡이 되서 정신을 못차리는거야...! (@.@뭐 그딴게 있어...!<땀 삐질..>) "그래서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이여자가 여관에 좀 데려가 달라 그러는거야. (호악.....*.*;;><;;) "그래서 방에만 넣어 놓구 갈라 그랬는데- 방에 눕히니까 날 잡더니..막 옷을 벗는 거였어... (미.친.뇬!!설마..설마..;;;) "그래서 내가 그랬지.당신 미쳤냐구 옷을 훌렁훌렁 벗냐구. 여자가 좀 조신하라구. (마죠마죠, 오빠 화이튕..) "그랬더니 여자가 막 울면서 자기도 안다구 그런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구 막 울면서그러는거야.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이여자가 전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자기가 임신한 거 알면서도 그냥 차 버렸대는거야, 글쎄~" (캬아아악!><) "그래서 나한테 덤탱이 씌울려고 했었는데 잘못 생각했다면서 미안하다면서 다시 옷 입구 그랬어.. (움..-_-..) "근데 산부인과에서 낙태수술을 받으려면 보호자가 있어야 되는데 나보고 부탁 이니까 좀 따라가 달라는거야. 얼마나 황당해,내가...! (우씁!!우쑵!!><;;) "그런데 이 여자가 막 울면서 부탁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해달라고 하니까 또 어쩔 수가 없더라구. 그래서 그 다음날에 그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어. (이잉 0.0''') "그래서 다음날 나갔더니 있드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산부인과 까지 같이 갔어." "그래서!!보호자 자리에 오빠 이름 써 넣었어??!!?!" "-.-;;; 어쩔 수 없잖아. 급한 일이라는데.. 하이튼 여자가 진찰을 받으러 들어가서 난 기다리고 있었거든?근데 문이 열리면서 의사가 나보고 잠깐 들어오래는거야. 그래서 들어갔더니 그 애기,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보고 그러는거야. 이게 태아의 모습이라고 벌써 심장도 뛰고 생명을 다 가졌다고... (@@;;;;우우웅...!!!) "그런데 뭐야 나는 사실 보호자도 아니고 그런데! 의사가 나보고 진짜 땔꺼녜~ 그래서 난 그냥 내 일도 아니고 해서 두눈 딱 감고 네 그랬어, 그랬더니 의사가 일루 와보래는거야. 아기 심장 소리를 들려줄테니까 그걸 들어보고 결정하래는거야. (홈마야....><;;;) 오빠는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을 푸우우우 쉬었다. 씁쓸한 미소를 한겻 머금은채. "그..소리가 어땠는 줄 알아..?" " '.; (왠지 슬프다...) 어..땠는...데...?" 오빠는 내 귀에다 대고 나즈막히 들려 주었다..... "버엉벙...버엉벙...버엉벙... "어머..너무 애처로와..ㅜㅜ.........ㅠㅠ " 버엉뻥... 뻐엉뻥....뻥... 뻐어뻐어ㅓㅃ... " . . . . . . 난 그게 '뻥'이라는 건줄 진짜루 늦게서야 알아차렸답! 왜냐! 얘기가 너무 진지했었기 때메!!! "우갸아아아아악!!!!!"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오빠를 막 두들겨 패줬다. 팔꿈치 어택.. 카라테 oh.... 오빠는 웃으면서 그랬다. "재'밌'지!! 이거 내가 초소 설때 내가 재밌는 얘기 해보라니까 신참넘이 들려준 얘기얍..재' 밌'짓!! 히히히...히히히히..." 많은 가슴앓이를 한 저를 불쌍히 보셔서라도 ...... 요기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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