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8. [서스리] 초딩들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다.
 

제    목 :[서스리] 초딩들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다.
게 시 자 :cowtree(이용선)        게시번호 :228
게 시 일 :00/01/13 09:32:51      수 정 일 :
크    기 :2.7K                   조회횟수 :16061

우리집은 교육자 집안이다.. 아버지와 누님이 모두 초등학교 교사이시다.. 누나와 아버지께서 두툼한 서류 뭉치를 들고 귀가 했다.. 둘이 똑같이 나에게.. 아버지&누나 : 야~! 너 이거 채점해놔....... 백수에게 힘이 있는가? 찍소리 않고 채점했다.. 여러분들은 초등학교 시험지를 본적이 있는가? 학부모들이나 선생님들 말고는 별루 없을 것이다... 진짜........ ...... 황당하다... 왜 이런 얘기가 있지않은가? 어른이 선물이나 돈을 주었을때 그리는 말은 뭘까요? 5자로 ~다..로 끝나는 말입니다... 정답은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어떤 꼬마의 답.... '뭐 이런걸다..' 이 유유머..... 거의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진짜 초딩들의 답은 황당한 것이 많다... 내가 채점하면서 색연필 뿌러뜨리면서 황당해한 답을 소개 할까 한다.. 2학년들 시험지.. 5.여러가지 물건이 있으며 물건을 싼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은 무엇입니까? 정답..........(슈퍼마켓.....슈퍼....) 아이 1............지하슈퍼...(얘네 동네 수퍼인가보다.....) 그밖의 비슷한 답.... 기린슈퍼....한아름 슈퍼......미성 슈퍼..등등.... 특이한 답...... .....슈뻐..... 발음에 확실한 믿음을 갇고 쓴모양이다... 8.물건을 쓰고 난뒤 다음에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여기에 놓아야 합니다.. 여기가 어디입니까? ( ) 위 문제는 글을 읽고 '여기'라고 쓰여진 곳이 어디인지 대답을 해야 한다. 정답.............(제자리) 김슬기 어린이(이름도 안잊어 먹는다..)의 정답...... (네~) 해석..... 슬기는 문제가 '물건을 쓰고난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제자리에 다시 두어야 합니까?' 라고 이해한 모양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슬기는 당당히도... '네~'라고 쓴 것이다..... 이 문제와 답을 본 나는 충격으로 약간의 정신적 공백을 가져야 했다... 5학년들 시험지 11. 장유유서(長幼有序)란 무슨 뜻일까요? 정답..(연장자와 연소자사이에는 지켜야 할 차례가 있다.) 박상용 어린이의 답.... '장군은 죽어서 유서를 남긴다.'.........ㅡ,.ㅡ;; 우리나라의 미래가 갑자기 암울해짐을 느꼈다..... 채점을 하는 내내 나는 웃을 감출 수가 업써따.... 진짜 기발하고 황당하고 엽기적인 답이 많았기 때문이다.... 서툰 한글도 웃겼다.. 한 예로 물체를 확대하여 볼 때 쓰는 것은 무얼까요? 전답은 돋보기이다... 근데 다 정담이 가지각색이다..... 그 중에 한개.... (도뽀기) 귀엽지 않은가..? 나도..여러분들도 모두 이런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나는 무슨 답을 어떻게 썼는지....... 하긴..나같은 천재가 무슨 엉뚱한 답을 썼겠는가마는........ ............. .......;;;;; 주접을 떨어 미안하다....고개 숙어 사죄한다...ㅡ,.ㅡ;
5-2-18. [서스리] 초딩들 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다.  끝.   메인메뉴로 이동  재미있는 이야기 메인메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