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6. [하몽*^^*] 나의 맹장 폭발 후기...
 

제    목 :[하몽*^^*] 나의 맹장 폭발 후기... 1편
게 시 자 :0173(김영숙)           게시번호 :217
게 시 일 :99/11/05 15:18:28      수 정 일 :99/10/22 08:40:52
크    기 :6.3K                   조회횟수 :15391

와하하핫~~~^^ 제가 유머란에 글을 쓰다뉘.. 항상 남의 글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써보긴 첨임댜... 글들을 보니 병상에 있었던 일들을 적으신 분들이 있길래.. 저두 저의 아팠던,,, 눈물나게 웃겼던 일들을 적어보려 함댜!!... 쫌 긴데 끝까지 읽어주시면 고맙쥐잉~~~~~!! ==================================================================== 때는 고 1 때 임댜... (언 4년이 흘러꾸낭... ㅠ.ㅠ) 한창 공부하기 바뿌던 시절... 정정함댜.. 놀기 바뿌던 시절에... -_-;; 낮에 까지만 해두 씩씩하게 잘 뛰구 딩굴고 놀던 저는 그 고통스런 그날 밤 변기를 붙들며 저녁 메뉴를 열씨미 확인하구 있었습댜... 식은 땀이 흐르구 배는 아푸고 증세는 뭐 먹다 체한 듯 속이 뒤집어 집니당.. 가녀륀 몸에서... 정정함댜... . 튼튼한 몸에서 어찌나 많은 양의 내용물이 나오 던지 변기 물을 세번 나눠 내렸습댜.... -_-;; 더이상 나올게 없쟈 누런 쓸개즙까지 토하구 그것도 없쟈 헉구역질 까지 했습댜. 저는 외동딸로 구여움이란 구여움,,, 사랑이란 사랑은 몽땅!!!! 받지 못했습댜...ㅠ.ㅠ 부모님께 말하면 당장 병원 가쟈구 할께 뻔해서 참으려했 눈데... 상태가 심각한 만큼 엄마에게 알뤼기루 했습댜... 안방에서 딸의 고통은 생각지도 못하구 편히 주무시는 엄마에게 sos를 했습댜.. "엄마!!! 나 쥬글꺼 가타!! 딸 죽는 거 보구 쟈!! " 엄만 건강 체질인 저를 보더니 귀찮다는듯 ..... "좀더 참아봐! 내가 너 약하게 키우뒤!!!" ㅡ.ㅡ+ 어흐흑... 전 강하게 자랍습죠... 온 방바닥을 휘저으며 좀더 참기루 했습댜.. 웁!!! 도저히 못 참겠습댜.... 고통이 장난이 아니었습댜... ㅠ.ㅠ;; "엄만 날 너무 과대 평과 했어~~~~~~나 진짜 쥬글꺼 가타!!! 엠부란쓰 불러줘~~" 울구 지랄하는 저를 보며 엄마왈~~ "(석봉 어무이 가튼 말투로) 쫌 있으면 날 밝는다... 두어시간만 더 참아라.. 지금가면 응급실 가야하구 돈이 얼마나 드는 데...!! " 헉... 돈이 왠수 였습댜... 나 딸 마쟝??? 무척 피곤하셨는 지 엄만 코까지 고십니다... 너무 그모습이 평온하여 더이상 깨우지두 못했습댜... ㅜ.ㅜ (쥘쥘~~) 그날 밤 전 사경을 헤멨구... 결국 아침이 왔습댜... "엄마~~~날 밝아떠... 병원... " "너 결석할라궁???!!! 안돼.. 학교가서 선생님께 사정 말씀들이고 조퇴해람.. 결석은 안돼... 결석 3번 하면 개근상 못받아...니가 유일하게 받는 상인데 엄만... 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개근상 받는 게 소원인거 알쥐?? " 헉.... "알떠... ㅠ.ㅠ" 전 결국 아픈 배를 안구 학교에 갔습댜.. 저는 아무래두 효녀 인거 가타염... 구쵸?? 뜨아아앗.... 제길 지각했습댜... 이런 재수없게도... 울학교에서 젤 무서운 미친개(학주)가 서있습댜... 미친개가 개 거품을 물구 토끼뜀 100번을 시킵니댜.. 아프다고 아무리 사정해두 듣지 않습댜... 눈물이 울컥 나왔습댜.. ㅠ.ㅠ 교실에 와서 0교시를 식은땀과 고통으로 범벅이돼 보냈습댜.. 쉬는시간.. 애들이 몰려 듭니당.. "오홋~~~너 오늘은 도시락 안까먹냐?? 우잉~~땀봐... 또 지각했냐?? 그러길래 지각은 왜해.. 암튼 니 체력단련은 좀 돼겠다.. 매일 100번씩 토끼뜀하면... 캬캬캬캬~~~~" 이것들 쟈지러집니다... 어흐흑.. 왠수같은 친구들을 뒤로한채.. 조퇴를 하려 담팅에게 갔습댜... "저겨... 제가 배가 무척 아프걸랑여... 조,,, 조퇴좀...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담팅 한마디 합니다... "머야! 너도 아프냐??!! 오늘 왜그래!! 한반에 세명이나 조퇴하구 니들 세트로 배아프다구 하구 어디로 샐려구??" "(최대한 비굴한 모습으로) 진짜 아픈데..." 재수 담팅 가재미 가튼 눈으로 연신 쨔려봅니댜.. 자퇴서 쓰구 시픈 욕망을 간신 히 참고 그래두 꿋꿋이 조퇴를 했습댜... 그리고 엄마랑 오붓이 울 동네에서 젤 크다는 XXX병원에 갔습댜... 의사샌님 엑스레이 사진과 이것저것 보시더니 열씨미 제 똥배를 찔러보심댜.. "헉.... 아니 이렇게 될때 까지 어케 고통을 참았습꺄?? 쫌만 늦었어도 맹장이 터질뻔했습댜. 곧바로 수술 준비 들어갑니다.. " 뜨아앗... 머시라고?? 수술???......칼로 째구 꼬매는 수술? 앗! 두려워졌똬.. 내가 있을 병실은 5명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방이었습댜... 심심하진 않겠네.. 간호사는 환자복을 주며 바지를 벗으라 했습댜.. "에이~~~~여기 사람두 많은데 화장실가서 저혼쟈 입을께엽~~~~~^^;;" "그게 아니구여.. 할께 있어서요... 죄송하지만 남자들은 다 나가주세요!! " 헉... 머를 할껀데 남자들은 나가라고 하징???? "저겨 할아버지... 쫌 나가주시겠어여? ^^;;" 엇... 내앞에 할머니 병문안 오신 할아버지는 자신이 남자임을 까먹었나.. 안나가신당... "난 안볼테니 나 신경쓰지말구 어여혀~~" 헉... 끈기 있는 할아버지셨습댜... 끝내 안나가셨습댜... 근데 도데체 멀 하길래... 뜹... 얼마 안있어 내의문은 풀렸습댜... 그 간호사는 터프하게 내 바지를 훌러덩 벗기더니... 깎기(?) 시작했습댜.. -_-;; .. 멀..??? 자세히 말하기 민망해서.. 걍 알아서 듣기 바랍니댜.. 죄송.. 아직두 왜 거길 깎는지 모르겠습댜.. 맹장과 무슨 상관이길래... 간호사는 손까지 떨면서 열씨미 깎습댜...아... 깎는게 아니구 뽑구 있습댜.. 어설프레한 간호사의 손놀림에 전 허공을 보며 비명도 못지르구(쪽팔려서.. ) 눈물만 흐르고 있었습댜... 제고통을 엄마도 느꼈는지 보다 못해 엄만 간호사에게 따졌습댜...

 
 "아니!! 멀 할려면 잘 드는 면도기를 들고 와서 할것이지... 날두 무딘걸 가져와
 서 멀하겠따구!! 이걸로 몇명을 깎았어여??!!! 애가 얼마나 아푼지 우네 울어! "
 어제의 어머니가 아니었습댜.. 엄마가 넘 고마웠습댜..그게 내가 하구 시픈 말이
 었꺼덩..!! 화이튕!!! 
 간호사도 엄마의 말에 수긍했는지 잠시 나갔습댜.. 잘드는 면도기를 가져올려나 
 봅니다.. 근데 그 간호사는 수의 간호사랑 옵니다. 수의 간호사는 양쪽에 보조간
 호사 둘을 데리고... 저에게 옵니다... (헉.. 털 깎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동원
 돼다니... -_-;;)
 4명이 저를 두루구 거길(?) 하염없이 쳐다 봅니다.. 4명이서 돌아가며 깎습댜.. 
 수의간호사 왈~~"면도기엔 아무런 문제 없네여 머.. " ... 머,, 머얌!! 
 그럼 내 털이 문제란 말야???!!!!! ^ㅡ.ㅡ^
 쪽 무척 팔렸습댜.. 세상의 모든 쪽을 안고 있는 듯 했습댜... 안나가고 버티구 
 있는 할아버지가 원망스럽습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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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여 나의 맹장 수술은 시작됩니다.. 아직 다 얘기하지 못했눈데 그날 일
 를  몽땅 다 적으려 하니 손이 아풉니다...사실 손보다 배가 아풉니다.. 
 우유 1000ml를 혼쟈 다 먹었꺼덩여.. 배탈 난거 같습댜.. 
 그때의 고통이 느껴지려 함댜...  나머진 낼 올릴까 함댜... 
 여기 까지 읽어주신 여더분.. 감샤함댜..!(__)(^^) 꾸뽀옥! 

 2편두 읽어주실꺼져?? 히힛~~
  오늘 하루도 죤하루 돼시구여.. 여러분의 작은 손가락 힘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당...!! *^^*

                                                  여기 힘챠게~꾸욱! 
                                                        ↓

제    목 :[하몽*^^*]나의 맹장폭발 2편!!! 
게 시 자 :0173(김영숙)           게시번호 :216
게 시 일 :99/11/05 15:16:26      수 정 일 :99/10/23 17:00:58
크    기 :6.5K                   조회횟수 :11292

 움화화활~~~~^▽^ 
 여더분 성원에 너무 감샤함댜!!  ㅠ.ㅠ 쥘쥘~~
 저의 수술전야는 고통 그자체 임댜... 아직 전편을 읽지 못하신 분은 
 51893 번을 참조하십쇼~~~~~
 구럼 2편 올라감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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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정갈해진(?) 몸으로 이동 침대에 누웠습댜... 잘생긴 레지던트 옵빠가 
 양싸이드에서 제 침대를 밀며 수술실로 향합니다. 두근두근..... 
 엄마를 슬쩍을 보았습댜.... 어라라랏... 울구 계십댜... 저두 엄마를 두구 가려
 니 맘이 아풉니댜... ㅠ.ㅠ
 그러나 애써 웃음을 지으며 
 "엄마 나 맹장 깔끔하게 자르고 올께~~^^ 하! 하하!! "
 그러쟈 엄마... 
 "야 이년아! 까불거리지 말구 의사선생님 말씀 잘 들어......... "
 역시 엄마였습댜... 마지막까지 쪽을 주십댜... 그러나 말끝을 흐리십댜.... 
 항상 강하시기만 하시던 어머니... 그런 모습은 첨 봤습댜... 
 저두 눈시울이....... 꼭 살아 돌아오겠습댜!!!!!! 
 전 마취실 침대에 누워있습댜... 개구리 해부하듯이 손과 발이 침대에 묶인채
 허연 배를 내밀고 있습댜..... -_-;;
 간호사 언니들 공포에 떠는 저를 보며 말합니다. 
 "노래 이뿌게 부르면 마취 안 아프게 놔쥬쥐~~~~~~쿄쿄쿄쿄~~~~"
 허거덕... 아픈사람에게 별걸 다시키네.... 치샤하담..... ㅜ.ㅜ
 하지만 안 아프게 놔준다는데.... 목소리를 가다듬고... 흠흠흠!! 
 ".. 어차피 잊어야할 사람이라면~~돌아서서 울지마라 눈물을 거둬라~~~♬~"
 이 노래 가사가 가슴 저 깊은 곳까지 저려옵니다.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간호사 언니들 깔깔대며 스텝까지 밟습댜... ㅠ.ㅠ
 "슬품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마취실 노란 조명아래... 현란하게 춤추는 간호사들... 여긴 마취실이 아니라 
 샹그릴라 퇴페업소를 방불케 합댜.... 전 완전 홀딱 벗고 간호사의 기뿜조가 
 되었습댜..... ㅠ.ㅠ
 "차차차!!! 차차차~~~~잊쟈 잊쟈 오늘만은..미련을 버리쟈~~~~~
 (울먹울먹... ) 울지말구 그래 그렇게~~~~다... 함... 께... 차.... 차...... "
 어... 이상하다 마취 주사 맞지두 않았는데...... 왜이리 졸리쥐.... (ご.ご)
 "어,,, 언뉘.... 마취 주사 놨어엽??..... "
 "마취는 닝겔 맞을때 약물을 투여해서 이미 넌 마취가 되어가는 중이얌 ~캬캬캬~~"
 헉.... 한마뒤루 난 주사를 따로 맞을 필요가 없었다고 함댜...... 
 난 간호사언니들의 농간에 넘어가서 최대한 차차차를 이뿌게 부르려 애썼던 것이
 었습댜.... 우아아앙~~~~ㅠ.ㅠ
 하지만 전 이미 따질 힘두 없어졌습댜... 마취의 늪에 허우적 되구 있었습댜..
 그리구 전 깊은 잠에 빠졌습댜........ (ご.ご)
                                    :
                                    :
                              (시간의 흐름)
                                    :
 철썩철썩!!!!  누군가 제뺨을 사정없이 때림니댜...... 아야야야얏~~~~~~~~
 헉.... 마취에서 깨어아쟈마쟈... 통증이 저아래에서 부터 밀려듭니댜... 
 내 배가 잘린것 같았습댜.... 아아아아아아악~~~~~~
 여기가 이승인가..?  저승인가...? 
 암두 없떠여???? 두리번~~두리번~~((((-_- ) ( -_-)))
 옆을봤습댜.... 캬아아아악... 헉헉헉헉헉!!!!! 
 저랑 똑같은 자세로 어떤 여쟈분이 죽은듯이 누워있었습댜..... 
 여기가 영안실인가 봅니댜..... 아아아악... 난 살고 시포!!! 나좀 살려줘여~~~!! 
 어떤 사람이 뚜벅뚜벅 옵니댜... 아까 내 따귀를 때린 간호사인거 같습댜.. 
 "혼쟈 수술했어요!!! 여기 회복실이닌까 좀 조용히좀 해욧!!! 거 데게 시끄럽네"
 야호호홋!!! 여긴 영안실도 저승도 아닌 회복실이라는 곳이었습댜!! 
 전 죽지않고 그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떤 것이었습댜... 
 내 옆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여쟈도 맹장수술 했다고 함댜... 아직 마취에서 안깼
 는지 평화롭게 잠들고 있었습댜... 마취깨면 넌 쥬겄똬!!! 캬하하하하하~~~~~
 드뎌 뺨때리기 전문 간호사 그녀에게 갑니댜... 
 역쉬~~퍼억 하구 그녀 뺨따귀를 후려쳤습댜... 한방에 깨더군여~~
 그 여쟈도 통증이 오는지 깨쟈마쟈 빽빽 질러 댔습댜..... 시끄럽긴 하더군요.. 
 "어이~~아가씨 혼자 수술했어여?  여기 회복실이닌까 좀 조용히 하세요~~~
 거 데게 시끄럽네!! " 쿠쿠~~^^ 아까 간호사가 제게 말하듯 저두 그녀에게 똑같이
 말했습댜... 간호사 저를 대견하다는 듯 쳐다봅니댜 ~~~으쓱으쓱~~

 전 다시 원래 제가 있던 병실로 옮겨졌습댜... 
 너무너무 수술한 자리가 궁금했습댜... 진짜 째구 꼬맷낭??? 
 복대와 반창고를 조심스레 푸르고... 봤습댜!!! 
 우웨웨웨웨웩~~~~~컥컥컥~!~~~~~
 수술한 자리는 신기하게두 비엔나 줄줄이 소세지를 연상케 함댜.... 
 속이 진짜 메스꺼웠습댜... 8바늘 꼬맨거 같습댜... 비엔나 소세지가 8개나 됩니
 댜... 세상 남부럽지 않았습댜... -_-;;

 수술이 끝나구 몇시간이 흐르구 나니 친구들 9명이 때거지로 문병 왔습댜... 
 인기 많다구요???... ㅡㅡ+ 담에 알고 보니 제 문병을 핑계로 야.자 땡땡이 친거
 라더군요.... 
 "야아~~~우리가 누구냐!! 널위해 니가 좋아하는 매점표 과쟈들로 싸악~~가져왔댜! 
 배터지도록 머거라!!!! 하하하하하!!! "
 "우와와와와~~~니들 어케알고 왔떠??? 내가 죠아하는 과쟈까지... 
 역시 내 재산은 니들 뿐이당.... (글썽글썽... ㅜ.ㅜ) "
 "멀 그것같구 감격하기는...... 퇴원하거든 몽땅 갚아!!! "
 "우우웅.... 저기.... 자,,, 잠깐!!!  나 방금 맹장 수술했쟈낭.... 
 아직 가스도 안나왔는데 이거 먹다 장꼬이면 어케해??? "
 "훔.. 그럼 못 먹는거쥐머... 우리가 누구냐.. 너 대신 다 먹어줄께~캬캬캬캬~
 옆에서 먹는 걸 보면 자극이 돼서 가스가 촉진된다~~~~너 그거 몰랐쥐?? "
 끄덕끄덕... 구랭...? 
 그림의 떡이었습댜... 그 많은 과쟈들을 두구선두.. 친구들이 저그 처럼 먹어치우
 는 것만 볼뿐임댜.... 먹다먹다 지쳐 과쟈가 남쟈 그것까지 싸가지구 갔습댜... 
 내가 왜 이것들이 친구로 보였을까...역쉬 왠수였습댜... ㅠ.ㅠ
 전 가스때메 4일간 식음을 전페했습댜.... 하루만 더 기다려보구 그때두 안나오면
 다시 째고 꼬매야 한답니댜.... 평소에는 시키지 않아두 때와 장소를 가뤼지 않고
 나와 날 당황하게 하디니... 이렇게 간절히 바랄땐 낌새두 없습댜..... -_-;;
 5일 째 되던날 아침~~~~
 어김없이 뺨때리기 전문 간호사가 주사 놓으려 왔습댜.... 팔에 2대, 엉뎅이에 
 4대... 맞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엉뎅이 주사는 쥬금입니다. 
 전 살살 놔달라구 갖은 애교를 부립니댜.......궁뎅이로.......^^;;; 
 (ㅅ )( ㅅ) 실룩실룩...
 그럼 간호사는 더 힘챠게 엉뎅이를 탁탁!!! 췹니다..... 

 긴장의 순간임댜... 바늘이 제 궁뎅이에 꽂히려는 결정적인 순간~~~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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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거덕... 정처없이 쓰다보니 또 주저리 주저리 길어지네여..... 
 한참 얘기중에 끊어서 죄송하구엽....... 결정적인 순간 담으로 글 또 이어집니댜
 미흡한 제글 읽어주셔서 감샤하구엽.... 
 오늘두 행복한 하루돼는거 잊지마시구엽~~~~~~~~~나 또 부탁해두돼?? 
         히힛~~~~룰루랄라~~~~~    이뿌니 손으로... 요기요기... 클릭!!!  
                                                           ↓
                                                      곰아와엽~~~~~^^
제    목 :[하몽*^^*]나의 맹장폭발 완결~!!! 
게 시 자 :0173(김영숙)           게시번호 :215
게 시 일 :99/11/05 15:15:36      수 정 일 :99/10/27 05:13:40
크    기 :7.9K                   조회횟수 :12762

 안냐하세엽!! ... 벌써 세번째 여더분과 만나겠됐습댜... 
 제글 마뉘 읽어주셔서 감샤하구욧.... 
 아직 못 보신분은 1편,2편 꼭 봐주세엽... 그래야 지금 하는 얘기가 이해가 될테
 니까요....구럼 나의 맹장 폭발 후기 완결편 올라감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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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공포의 궁뎅이 주사..... 뺨때리기 전문 간호사 제 엉덩이를 탁탁!! 췹니
 댜.... 어흐흑... 무서운 주사바늘이 제 여린 엉덩이에 꽂히려함댜..... 
 엉덩이에 온힘을 주는 결정적인 순간....뜹!!!!! 
    "뽀오오옹~ "
 헉!!! 순식간의 일이었습댜. 저두 놀랬구, 주사를 놓으려던 간호사 언니두 놀란 
 눈으로 제 엉덩이만 쳐다 봅니댜... ⊙⊙..
 "... 저,,,, 저기.... 언뉘........ " 전 언니를 쳐다 봤습댜.... 
 간호사 언닌 박꽃같은 환한 미소로 저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야홋!!!!!!  이 경쾌한 소리는 제가 4일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체가스였떤 것
 임댜.... 뿡소리도 아님댜... 뻥소리도 아님댜.... 뽕~~!!  얼마나 귀엽고 깜찍
 함꺄?  하하!!  저에게만은 넘 사랑스런 소리였습댜... 다시 수술을 안해두 된다
 니 얼마나 기뿜니까... 저 못지 않게 주변에 있던 아줌마 환자들도 기뻐함댜.. 
 옆에 폭죽이 있었으면 폭죽도 터트렸을 껍니댜... -_-;;
 "수고했다~~"   "추카해~~~~~"  짝짝짝~~~~
 "감사함댜~~~다 아줌마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이죠멀~~~ 아이~부끄러워라♡^.^♡"
 "김영숙양 소감이 어떠세요? "  간호사 언닌 한술 더 뜹니댜... 
 "예.... 우선 엄마에게 이 사실을 제일 알리고 시퍼요~~~엄마 나 해냈 떠~~!!! 
 통닭아!!! 족발아!!!  그동안 나 없이 얼마나 외로웠니~~모두 내품으로 와랏!! 
 움하하하하하!!!!!!! "
 전 당연 가스나오면 맘껏 먹을 줄 알았죠..... 허나 제 기대는 무산 됐습댜.... 
 전 삼일 동안 유동식을 해야 한답니댜.... 어흐흑..... ㅜ.ㅜ
 멀건 죽만 먹다보니 눈에 뵈는 게 없었습댜..... 
 전 그날 밤 쵸코파이 한상자와 캔쌕쌕 오렌지 쥬스를 들고 몰래 복도로 나갔습
 댜.... 엄마한테 걸리면 쥬금이기 때문임댜.... ㅡ.ㅡ
 그날 전 작정하고 함 먹어보려 했습댜...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무모하고 무식한 
 행동이었는지... 그때는 그게 용기라 생각했습댜.... 한마디로 쵸코파이 한상자와
 제 이성을 판거죠... ㅠ.ㅠ
 허겁지겁 먹어댔습댜.... 누가보면 어쩌나 맘이 급해지쟈... 가속도가 붙어 이젠
 저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습댜... 몇 일간 물 한모금 대지 않았는데 갑쟈기 먹어
 대니까... 위가 놀랬나 봅니다... 으윽.... 숨이 막힙니다. 
 몸이 들썩거리더니 심하게 딸꾹 거립니다. '_';;;;;;
 물... 물..물!!!! 앗... 쌕쌕이 보입니다. 그날 따라 캔이 안따집니다. 
 허둥허둥..... 호흡 곤란이 오구 몸이 몹시 부르르르 떱니댜.... 그러니 캔따는게
 더 힘듭니다.... 컥컥컥컥~~~~~입엔 쵸코파이를 한가득 문채 넣지도 뱉지도 못하
 고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식은땀을 흘리며 캔따기와 씨름했습댜....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거 같습댜... 손엔 피까지 안통하며 차가워지더니.......... 
 결국 전 의식을 잃었습댜.... 아무도 없는 곳에 혼쟈 쓸쓸히 죽어가는거였죠... 
                                ㅠ.ㅠ
                                ::^::
 눈을 떠보니 제 침대였습댜.... 아.... 이 모든 게 꿈이었나 봅니다. 
 엄마가 절 한심하다는 듯 내려보더군요...... 
 "쯧쯧...... 너 먹을꺼에 환장했냐??  아유~~진짜 너 때메 챙피해서.... "
 윽... 어제일이 꿈이 아니었나봐여....... 
 엄만 제가 화장실에 간줄 알았데요.... 하두 안오길래 나와봤더니 제가 복도에서 
 쵸코파이를 한가득 우웨웩~~~ 해놓은데에....코를 박고 한손에는 쌕쌕오렌지를 꽉
 잡고 쓰러져 있었다고 함댜.... ㅜ.ㅡ 훌쩍훌쩍...... 
                               :
  전 요즘에도 쵸코파이만 보면 목이 메입니다.  어흐흑.... ㅠ.ㅠ

 아하하하... 고되하구 고되했던 실밥푸르는 전날임댜..... 실밥만 푸르면 이 지긋
 지긋한 병원과두 안녕임댜.... 전날 밤 전 설레임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댜... 
  ' 아.. 실밥 푸를때 아플까??? 따끔따끔 하겠쥐??? ' 뒤척뒤척~~~~~
 잉~~??  병실 문이 열리더니 갑쟈기 시끌벅쩍 소란해 집니다. 
 컴컴한 가운데 우리 병실에 새로운 식구가 왔나봅니다. 
  '근데 왠 밤중에 왔을까?? 병세가 무지 심한가 보당... '
 저는 그렇게 호기심반, 낼 실밥푸른다는 설레임 반으로 잠이 들었습댜... 

  (아침)
 꺄아아아아아아악!!!!!! 
 이 비명소리는..... 
 나의 뺨때리기 아니 궁뎅이 때리기 전문 간호사의 목소리 아닌가.... 
 간호사 언닌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웁니다. 
 뭐에 저렇게 놀라서 저러쥐??? 
 웁!!!!! 뜨아아아아아아아~악!!!!! 
 저두 목이 터져라 소리쳤습댜.... 헉헉헉.... 그 새로운 환쟈.... 그환쟈 얼굴이
... 얼굴이.... 껍질이 홀라당 벗겨져 있습댜.... 해부실에서나 볼꺼 같은 끔찍한
 모습임댜... 어찌나 끔찍하던지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겠습댜..... 
 병실 사람들도 전부 깨서 그환쟈의 얼굴 보더니 또 소리 지릅니다. 
 자다 깨서 날벼락이지.... 어제까지만해두 아무도 업던 침대에 왠 낯선여쟈가
 그것도 얼굴껍질 없이 벌겋게 누워있눈데..... 가만히 있는게 이상하죠... 
 " 저... 저겨!!! 소리 지르지 마세요......... "
 그 환자 그러더니 갑쟈기 벗겨진 얼굴을 또 한번 벗깁니다. 아아아아~~악
 완젼 옛날 브이(V)라는 영화에 파충류 외계인이 얼굴을 벗기는 것 같았습댜.. 
 사람들 전부 사색이 되었습댜.... 그 환쟈... 얼굴을 또 한번 벗기닌까
 요번엔 퉁퉁부은 보라색 얼굴이 나옵니다.......... 이게 무슨 조화랍니까? 
 그 환자 진짜 외계인 일까요??? 
 사건인즉... 이렇습니댜....... 
 그 환쟈는 50살 조금 넣으신 아주머니십니다. 
 아주머니는 어제 낮에 홀로 집을 보시고 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며 가스정검 
 나왔는데 문좀 열어 달라는 것임댜... 아주머니 아무의심 없이 문을 벌컥 열어주
 었는데.... 젊은 청년 둘이서 들어오자마자 아주머니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고
 쓰러져 있는 아주머니를 얼굴을 중심적으로 돌아가며 구두발로 내리 찍었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정신을 잃으셨고... 젊은 청년... 아니.. 강도들은 아주머니의 
 손발을 묶고 집을 털며 유유히 그자리를 떠났다고 함댜.... 그들은 자신들의 얼굴
 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얼굴만 때리는 전문 강도였습댜....아주 못쓸 넘이져..>.<
 저녁에 식구들이 얼굴에 멍과 피로 범벅이된 아주머니를 발견하였고..... 
 어제밤에 저희병실로 오게 된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쇠고기를 넓고 얇게 썰어 자신의 얼굴에 붙였던 것임댜...왜냐구욧? 
 쇠고기가 피멍을 흡수한다나요....... 
 허허허.... 멍들때 달걀로 문지르는건 봤어도... 쇠고기를 붙이는건 첨 봤습댜.. 
 이 씁씁한 얘기를 듣고도... 전 웃음이 나와 죽을 껏 같았습댜... 웁웁웁웁웁!! 
 결국 참다 못해 화장실로 뛰어 갔습댜.... 

 "푸하하하하하하하!!! ^▽^
 하하하하하하!!! 진쫘 웃기다!!! ...아이~배땡겨~~~~하하하하하하"
 하.... 하.... 하하... 으윽...... (ご.ご) ..... 배가 왜이리 땡기쥐.... 
 복대를 푸르고 수술 자리를 봤습댜..... 헉헉헉헉.... 
 .....ㅜ.ㅜ......시,, 실밥이.......... 터졌습댜.... ㅠ.ㅠ

 저의 큰이모두 아주 제가 어릴 때 맹장 수술을 하셨는데... 입원비가 아까워 수술
 만 하시고 곧바로 집으로 오셨답니다. 친척들은 이모댁에 문병하러 모두 모이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셨답니다. 근데 삼촌이 갑쟈기 방귀를 크게 꼈는데..... 
 그 소리에 모두들 배꼽잡고 웃다가.... 웃음 많은 우리 큰이모...웃다가 꼬맨자리
 가 터진 것임댜... 이모 엠브란스에 실려가면서두 웃었고.... 모인 사람들도 실려
 가는 이모를 보면서 웃었답니다. 
 그,,, 근데... 내가 실제로 당하니 황당하기 그지 없습댜..... 
 하지만 전 두번 꼬맬 필요는 없었습댜.... 어차피 그날 실밥 푸르는 날이었꺼덩여
 의사선생님왈  "여러 맹장수술 환자 봤지만... 자기 스스로 실밥 푸는 사람은 
 첨입니다. "
 사실 웃다 실밥 터진건 아무도 모릅니다. 캬캬캬캬~~~~~~이젠 여러분과 저와의 
 비밀이 돼었네여.... 
 휴우~~~~제 4년전.... 맹장 수술 얘기... 이젠 저의 잊지못할 추억이 돼었습댜
 여러분도 맹장 안심하지 마시구 항상 조심하세여~~언제 배신할지 모르닌까요~

 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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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하하핫... 잼있으셨나요??? 
  최대한 감추지 않고.. 오버하지 않게 쓰려 노력했습댜..... 
  제 이미지 관리에는 끝내 실패했지만요~~~~~~^^;;;
  그동안 제 맹장폭발 후기를 읽어주셔서 고맙구여.....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 잊지마요~~~~~~~그럼 항상 행복할꺼예엽~!!!! 
  그리고 마지막... 추천 잊지 않았겠죠?? 히힛~~~~이뿌우우~~~은 짓!!!
                                                          ↓
                                                 싸랑해엽 ^ε^(쪼~옥!! )


5-2-16. [하몽*^^*] 나의 맹장 폭발 후기...  끝.      메인메뉴로 이동  재미있는 이야기 메인메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