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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누]실화~♥남녀공학에서 비가오면..♥
게 시 자 :그리워라(박범석) 게시번호 :135
게 시 일 :98/07/01 17:19:52 수 정 일 :
크 기 :6.5K 조회횟수 :63471
안냐세요..
비누에요~~~ ^^
음냐..장마전선이 올라온대요..^^ <--비누는 백수라 날씨에 관심이 많답니다..--;;
곧 비가 내리겠군요..
그럼 밖에 나가기가 칙칙할테구..
모두 컴을 키구 비누 글이나 읽읍시다..홍홍홍~~ -_-;;
흠..이번에는 저번에 이어 비누의 고딩때를 계속 쓰려합니다.
어떤분이 오~~싹한 글두 올려달라고 했는데..쩝..제가 무슨 작가두 아니고
저에게서 그런 글이 나올리가 없지요..-_-;;
구래두 비누의 그런글을 읽구 싶으신 분은 "별에 부쳐.."게시판이나
"유머란"에서 '비누'로 제목 검색을 하시면 딱 한편 올린 무서운 야기를 읽으실수
있답니다..비오는 날 읽으면 더 잼있쪄요..^^;
그럼 장마도 다가오니 장마때 비누가 학교에서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낱낱이 밝혀봅시다..^^;
비누는 남녀공학을 나왔씀다.. 남녀가 짝인 그런 고등학교를요..^^
비누두 이쁘진 않아도 절대루 밀리지 않는 그런 몸매를 가진 여자를
짝으루 두었답니다..-_-;;
이건 비밀인데 신체검사때 비누는 59K였는데 제 짝은 60K였씀다..-_-;;
당근 비누는 날마다 맞구 살았지요..ㅜㅜ
폭력없는 학교서 살고파~~ ㅠㅠ
평소부터 장난이 심해 샘님들하고도 아주 친한(?) 비누는
장마가 시작되자 좀이 쑤셔 견딜수가 없었답니다..
교실에만 있어 장난을 못 치니 나날이 수척해지더군요..--;;
오죽했음 다님샘이 슬럼프에 걸렸냐고 물어보겠습니까..-_-;
급기야..자율학습을 비롯해 집에 가서도 교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쇼킹한 장난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씀다..<--학생맞아..?? -_-;;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호끼께스 침들을 두개를 서로 꼬아
칭구들 머리에 덛지는 것이었씀다..
캬햐햐햐핫~~~!!
저희반 남자애덜은 모두 밤송이 머리(스포츠)라 욜라 잘 막히더군요..-_-;;
여자들두 예외가 될순 없죠..
여자애덜 등에 함 집어넣으면..
쩝..더운데 몰 그리 많이 입었는지
한참을 헤매더군요..-_-;; <--아마 남자보다 한개(?)는 더 입었겠죠..--;;
근데, 칭구넘들이 작정을 하고 제 등에
호침을 무려 50개나 집어넣은후로 그 생활은
눈물을 머금구 청산해야했씀다..ㅜㅜ
담에 시도한건..
'압정넣기'
포카카카갓~~!!
첨에 제 앞에 앉은 남자넘에게 시도했씀다..
우선 강도가 어느정도인줄 몰라 아무런 보호막없이
걍 놓아봤지요..
근상이라구..유니에서 '이상97'아디를
쓰는 넘입니다..
고딩때 별명은 "변비맨"이었씀다..
친숙한 느낌이 들라고 비누가 부쳐줬씀다..^^;
별명처럼 그 날두 화장실에서 욜라 힘을 주다가
종이 치자 허겁지겁 뛰어왔씀다..글구 그 가속도를 부쳐
의자에 착지하더군요..ㅜㅜ
"아~아~아~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근상이는 의자에서 굴러떨어졌씀다..-_-;;
위치를 넘 잘잡았는지 의자에 압정은 보이지 않고
근상이의 항문옆 깊숙히 박혔씀다..
쩝..울더군요..ㅜㅜ
넘 아팠나봅니다..
결국 피가나고 비누는 샘님께 욜라 혼나고
근상이는 양호실로 갔씀다..
아마 울학교 만병통치약인
'빨간약(머르큠)을 발랐겠지요..-_-;;
흠..이제 어느 정도 강도를 알았으니 저의
천적에게 써 먹었씀다..
제 짝인 윤정이지요..-_-;;<--애가 제 짝된 이후로 5K나 빠졌다는군요..
암튼 윤정이는 저로 인해 많은 고문(?)들을 맛보았씀다..
여타 여자애덜과 마찬가지로 윤정이두 방석을
가지고 있었씀다..(후후~~ 너는 그 방석으루 인해 망하리라..-_-;;)
비누는 교묘히 방석밑에 압정을 놓았씀다..--;;
윤정이가 좀 영악하지가 않거든요..바루 저 땜시..-_-;;
쉬는 시간에 옆반에서 조잘거리다가 종이 치자 근상이와
마찬가지루 욜라 뛰어오더군요..
'히히~~ 구래~~ 빨랑 그 속도로 이리 앉아라..'<--쩝..짝 맞아..??
역쉬 영악하더군요..
욜라 뛰어오다가 아까 근상이가 당한게 생각났는지
의자를 확인하더군요..
그러더니 안심했는지 씨~~익 웃더니 걍 털퍽 앉았씀다..<--바부~~
"아~아~아~악~~!!"
방석땜시 안타깝게도 엉덩이에 박히는 것은 면했씀다..
그 날 비누는 운동장이 마를때까지 윤정이에게 맞았씀다..ㅠㅠ
흠..어느새 압정은 교실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환경미화때 남은 압정은 모두 바닥이 났씀다..
역쉬 애덜 앞에선 냉수두 함부로 못 먹는다니깐요..-_-;;
아직두 장마는 오래 남았기 땜시 여기서 끝낼 비누가
아니었씀다..흐흐~~ -_-;;
비누는 교실 뒤의 게시판에서 압정들을 교묘히 떼어냈씀다..-_-;;
이번 것은 한인간을 괴롭히는데 2개씩이나 들어가거든요..--;;;
첫 실험대상은 영원한 저의 짝인 윤정이었씀다..
한개는 방석밑에 놓구 <--이건 페인트입니다..-_-;;
나머지 한개는 스카치테입을 이용해 의자 등판에 붙였씀다..<--숨겨진 칼은 피하
기 힘들지요..-_-;;
역쉬 말많고 잘먹어대는 윤정이는 점심시간내내 떠들구 먹어대더니
시간이 다 돼자 자리로 돌아오더군요..^^
그 동안 당한 게 있어, 아니 기대에 찬 눈빛으로 앉아있는 나를
보더니 노골적으로 의자를 뒤지더군요..
글구 방석에 박힌 압정을 찾아내는 윤정이었씀다..
자랑스러웠는지 아니, 나보구 가소롭다는듯이
씨~익하구 또 웃더군요...<--바부탱이..
여기서 비누는 감탄의 눈빛을 보냅니다..
도저히 못 당하겠다는 굴욕의 눈빛을요..
이상한 낌새를 채면 안되니까요..-_-;;
윤정이는 당당하게 앉았씀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사실 수업내내 한번도 등받이에 등을 안대는 인간두
있거든요..비누는 그런 인간이 정말 싫습니다..-_-;;
윤정이두 쉽게 등을 안받칠것 같군요..
그럼 스스로 받치게 해야 쥐요..-_-;;
쩝..정말 하기 싫구 찝찝하구 나의 화려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지만 단 한번의 희열을 느끼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씁니다..
[비누](분위기잡고..)정~~~
[윤정](같잖는듯이..)모야! 왜 또 느끼하게 불러..?? 너 또 모 잘못했냐..??
[비누]-_-;;
쩝..정말 내키지않지만 정의 두눈을 지긋이 바라보고
얼굴을 서서히 갔다댑니다..
[윤정](오잉~~ 이걸 확 같다대버려..-_-;;)어..어..너..왜 그래..저..저리가..
윤정은 점점 고개를 뒤로 젖히고 육중한 몸두 따라갑니다..-_-;;
"아~아~아~아~악~~!!"
뽀캬캬캬캬캇~~!!
이번에두 성공임다...^^;
욜라게 맞았지만 기분은 캡방 좋았씀다..
사람 사는 맛이 나더군요..-_-;;
것두 우리반을 넘어 다른반까지 유행이 됐씀다..
난 넘 행복해서 학교두 욜라 열씨미 갑니다..
대신 애덜이 나땜시 학교에 오기 싫다더군요..
항상 불안하다나 어쩌다나..-_-;;
심지어 딴반으로 보내 달라는 여자애두 있었씀다..
물론 나의 도시락 폭탄을 꺼내자 포기했지만서두..-_-;;
어느덧 장마가 끝났군요..
비누에겐 장마가 참 짧고 아쉬웠지만 울반 애덜에겐
꽤 길었을겁니다..
하지만 아직 운동장이 안 말랐군요..이론..쩝쩝..
비누는 이제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냅니다..
껄껄..이 방법은 남자에게밖에 안 통합니다..
것두 남방을 옷 밖으로 꺼내입는 불량학생들밖에..
하지만 비누를 비롯 비누패거리는 모두 그 조건에 상응합니다..-_-;;
약간 미안하기는 하지만 한번의 희열을 느끼기위해
칭구에게 써먹어봅니다..<--나쁜비누..
방법은 욜라 쉽습니다.
밖으로 나온 남방자락에 안쪽을 향하게 몰래
압정을 막아 넣으면 의자에 앉을때 자신도 모르게
남방자락을 깔구 앉습니다..실지루 많은 사람들이 긴 웃옷을 깔구 앉지요..
지하철을 한참타구 나오면 남방의 밑부분만 주름이 있는것은 이것 때문입니다.
이 방법을 가장 친한 귀내미에게 써먹었씀다..
제 가장 친한 칭구니 첨 당하는 영광을 주었씀다..-_-;;
결과는.. 역쉬~ "아~아~아~아~악~~!!"
어느새 밖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더군요..
홍홍홍~~ 비누는 소리를 지르는 칭구를 두고
따스한 햇살이 있는 운동장으로 나갔씀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유난히 햇살이 밝더군요..^^
글구 추천해주신 허종님께 감사드립니다..^^
별 재주도 없는 소생을..껄껄껄~~ -_-;;
비누였씀다..^^
5-2-13. [비누]실화~♥남녀공학에서 비가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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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3. [비누]실화~♥남녀공학에서 비가오면..♥